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신반중학교

검색열기

학교소개

지역사회소개

메인페이지 학교소개지역사회소개

지역사회소개

신반은 경상남도 의령군 부림면사무소가 있는 지역을 일컫는다. 의령군의 동부에 위치한 부림, 봉수, 낙서 등 몇 개의 면을 통 털어서 신반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곳은 가야시대에 성열성이란 지명으로 성열 - 신이 - 주오촌 - 천천현 - 신번 -
신반 이라는 지명으로 발전하였는데 조선시대에 신번(新繁)이던 지명이 일제강점기
시대에 항일 사상이 팽배하다 하여 신반(新反)으로 고쳐 불리었다고도 하고 새롭게
번영한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북쪽에 미타산, 동쪽으로 낙동강이 흘러 창녕군과 경계를 이루며 국사봉(688m)에서
발원하는 신반천과 한우산에서 발원하는 유곡천이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협곡 사이로
좁고 긴 분지가 있어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부림과 이웃한 유곡면 세간마을은 임란 의병장으로 활약한 망우당 곽재우장군 (1552-1627)의 출생지이다. 마을입구에 의병을 조련하면서 북을 매달았던 현 고수가(경남문화재자료97호)남아있다. 부림면 입산 마을은 근대민족자본 육성을 통하여 애국운동을 일으킨 백산 안희제(1885-1943)의 생가가 있다. 백산은 이곳에 수파 안효제(1850-1916)의 도움을 받아 경남 최초의 창남 학교를 세우기도 하였다. 가야시대에 악성 우륵이 이곳 신반에서 출생하였다는 설도 있다.
봉수면 서암 마을은 우리나라 한지제조의 발원지로 삼국유사에 기록되어있다. 조선시대의 한지수요의 대부분이 이곳에서 낙동강을 통하여 전국으로 공급되어 신반하면 옛날부터 한지의 생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금은 한지제조의 전통이 거의 끊겨진 상태이다.
한지를 비롯한 이 지역 특산물은 신반에서 열리는 장시(場市)를 통하여 교역이 이루어지고 모여드는 상인들로 붐비면서 이웃에 있는 합천 초계 밤머리재를 시작으로 한 오광대탈춤놀이가 전승되었다고 한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와 신라의 영토분쟁지역이기도 하고 일찍부터 불교신앙이 터를 잡은 곳으로 미타산, 유학사 등의 명산과 고찰이 있다.
신반은 인물의 고장이다. 훌륭한 인물의 배출은 가야시대이전 부터의 전통과 미타산과 낙동강 등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한 풍수지리적 여건에서 비롯된다.
지금은 비록 교통이 불편한 내륙지역의 빈곤한 농촌지역으로 전락되어 있지만 이곳지역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은 어느 고장에 뒤지지 않는다. 이 곳 주민들은 인물의 고장이라는 전통을 살려 지역사회 발전을 모색하는 여러 단체와 모임 등이 활발하며 지역공동체를 열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어 신반의 앞날은 밝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 학교도 지역 주민과 동창들의 도움과 협조로 앞으로 더욱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할 것이다.

퀵메뉴